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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모저모…호주인 코치 “박태환 큰 일 낼 수도”

등록 2016-08-02 18:05수정 2016-08-02 19:17

리우 이모저모/호주인 코치 “박태환, 큰일 낼 수도”
○…호주 출신의 덩컨 토드 코치가 2일(한국시각) 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리는 리우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박태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드 코치는 “박태환이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지만 지금처럼 즐기면서 편안하게 레이스를 한다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토드 코치는 6월부터 박태환과 함께 리우올림픽을 준비해왔다. 토드 코치는 박태환의 전담 지도자였던 마이클 볼과도 교류를 했고, 2011년 상하이 세계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박태환을 도운 적이 있다. 토드 코치는 지금까지 훈련 성과에 대해 “과정이 좋았다. 훈련 강도도 셌다.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보낸 2주간도 잘 준비했다. 올림픽 준비 과정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박태환은 즐겁게 운동할 때 기록이 좋다. 체력적인 면에서도 좋다. 박태환이 자신이 갖춘 능력을 다 보여줬으면 할 뿐이다”라고 했다. 박태환은 이날 실전 무대에서 처음 물살을 갈랐다. 쑨양(중국)과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랭킹 1위 맥 호턴(호주) 등도 같은 곳에서 훈련했는데, ‘라이벌과 훈련한 느낌이 어떠냐’는 물음에 “나는 세계 순위 6위일 뿐이다”라며 웃어넘겼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한국과의 리우올림픽 리그 1차전에 대비해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고 인근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2일 일본 여자배구팀이 선수촌 인근 호텔에서 한국전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구 대표팀이 묵을 호텔은 선수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여자배구팀은 선수촌 숙소에서 물이 새는가 하면 변기가 막히는 등 문제가 보고되자 선수촌에 들어가면 7일(한국시각) 한국전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호텔 투숙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마라톤과 트라이애슬론 선수들도 일시적으로 선수촌에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법무장관이 리우올림픽을 향한 어떠한 테러조직의 공격도 막을 수 있는 대비책을 세워 놓았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법무장관이 1일(현지시각) 국제경찰협조센터(CCPI) 발족식에서 “55개국에서 온 250명의 경찰관이 24시간 체제로 테러단체의 공격을 막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라이스 장관은 “폭력사태나 테러리즘을 막으려면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국제경찰협조센터는 외국에서 온 경찰관들이 모두 자국어로 소통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테러 용의자 13명을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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