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각 종목 국제연맹이 러시아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27일(한국시각) 현재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 104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도핑 스캔들의 진원지인 육상은 러시아 대표팀 68명 전원에 대해 올림픽 참가를 금지했다. 5개 종목은 제한적으로 출전권을 허용했다. 수영은 출전선수 중 7명의 자격을 박탈했고, 카누는 5명, 조정은 22명, 근대5종은 2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요트는 1명의 선수가 다른 러시아 선수로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8개 종목 연맹은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또 복싱·펜싱·골프·체조·핸드볼·탁구·트라이애슬론·배구·역도·레슬링 등 10개 종목은 아직 출전권 박탈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작은 이상이 생겼다. <에이피 통신>은 27일 “와일드카드 골키퍼 페르난도 프라스(38)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27일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30일 일본과 친선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지만, 금메달을 따진 못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와 더글라스 코스타(26·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도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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