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랜드슬램대회의 하나인 프랑스오픈(공식 명칭 롤랑가로스)을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름하여 ‘롤랑가로스 인더시티’(Roland-Garros in the City). 무료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를 대행하는 스포티즌에 따르면, 5일 동안 서울광장에는 롤랑가로스의 상징인 클레이코트를 비롯해, 스크린테니스 부스, 실제 롤랑가로스 경기를 보는 360도 브이아르(VR) 부스, 서브 스피드를 측정하는 스매시 부스 등이 설치된다. 또한 롤랑가로스의 공식 타임키퍼인 론진 부스, 공식음료 후원사인 페리에 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 홍보대사인 전 여자테니스 스타 전미라-윤종신 부부가 함께하는 시범경기도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현재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 주요 경기와 한국 선수들의 경기도 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녹화나 생중계로 볼 수 있다. 5일 밤에는 프랑스오픈 피날레인 남자단식 결승전이 밤늦게까지 생중계된다. 1일부터 3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행사장이 개방되며,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프랑스오픈 남녀단식 4강전과 결승이 끝나는 새벽까지 오픈될 예정이다.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과 일정은 롤랑가로스 한국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rg_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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