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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트로피가 한국에 온 까닭은?

등록 2016-04-20 16:28수정 2016-04-20 22:08

지난 19일 서울 남대문 쪽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우승트로피’. 왼쪽이 남자단식 챔피언에게 주는 모스키티어컵, 오른쪽은 여자단식 우승자에게 주는 수잔 랑랑컵이다. 이날 경보보안전문기업 에이디티(ADT)캡스의 호송 아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스포티즌 제공

‘랑데부 롤랑가로스!’(Rendez-vous a Roland-Garros)

테니스 꿈나무들이 4대 그랜드슬램 대회의 하나인 프랑스오픈(원래 명칭은 롤랑가로스) 주니어부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한국 예선전이 이번주 열린다. 21~24일 서울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다.

프랑스테니스협회는 올해 ‘전세계의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붉은 클레이코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서울을 비롯해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인도 뉴델리,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도시에서 주니어부 와일드카드 예선전을 치르기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해 9월 프랑스테니스협회와 국내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프랑스테니스협회는 19일 롤랑가로스 남녀단식 우승 트로피 진본을 들여와 서울에서 트로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행사이기도 하다.

20일 저녁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는 파비앵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양국 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랑데부 롤랑가로스 전야제 행사도 열렸는데, 여자단식 2번 시드로 출전하는 이은혜(15·중앙여고1)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프랑스 쪽에 감사한다. 이번에 반드시 우승해 파리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하는 한선용(15·효명고1)도 “선수들한테는 좋은 기회다. 즐기면서 재밌게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이번 한국 예선에는 13살 이상 18살 이하의 한국 남녀 선수 각 16명이 출전해 토너먼트(3세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5개 나라 예선전 단식 우승자(2위 3명 포함) 등 8강이 새달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자웅을 가린다.

롤랑가로스 트로피와 함께 방한한 뤼카 뒤부르 프랑스테니스협회 국제영업부 매니저는 “트로피의 이번 한국 방문이 한국 주니어들의 꿈과 도전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이 롤랑가로스 트로피를 직접 보고 즐기며 프랑스오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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