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코리아(지사장 박병훈)는 오는 6월19일 부산 해운대에서 ‘아이언맨 70.3 부산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철인 3종 경기다. 수영 1.9㎞, 사이클 90.1㎞, 마라톤 21.1㎞를 8시간30분 안에 모두 완주해야 한다.
첫번째 종목인 수영 경기는 해운대에서 진행된다. 수영을 마친 선수들은 사이클을 타고 부산의 데이트 명소로 유명한 달맞이고개를 지나 해운대를 거쳐 기장 해안도로와 산업단지도로, 기장대로를 지역별로 2바퀴 돈 뒤 기장군 월드컵빌리지로 들어서야 한다. 마지막 마라톤 경기에서는 좌광천을 따라 2바퀴를 돈 뒤 월드컵빌리지의 골인점으로 들어오면 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9월 오스트레일리아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리는 ‘2016 아이언맨 70.3 세계챔피언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 40장이 걸려 있다. 총상금 1만5000달러.
박병훈 대회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국제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최초의 아이언맨 대회로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인 해운대에서 펼쳐져 일반인 참가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남달라 흥분된다. 어느 대회보다 수준높은 명품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전신청은 5월27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http://www.ironman.com/busan70.3)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230달러, 팀릴레이 280달러. 팀릴레이 참가인원이 5명 이상이면 1명은 무료로 출전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2)415-7230이나 이메일 busan70.3@ironman.com으로 하면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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