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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세계챔피언 도전 18살 복서 손초롱

등록 2005-10-21 18:34수정 2005-10-21 18:34

“후회없이 싸워 이기겠다”
10대 소녀복서 손초롱(18·성남체)이 최연소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손초롱은 다음달 12일 성남 서울보건대학 특설링에서 열리는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미니멈급 세계타이틀전에서 미국의 멜리샤 쉐이퍼(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87년 2월생인 손초롱이 타이틀을 따면 18살 9개월의 나이로 세계챔프가 돼 ‘작은 거인’ 김주희(19·거인체)가 지난해 12월 챔피언에 오를 때 보유했던 18살11개월의 기록을 깨게 된다. 손초롱의 상대인 쉐이퍼는 지난해 김주희가 최연소 챔프에 오를 당시 타이틀 결정전을 벌였던 상대이기도 하다.

한양여자대학 사회체육과 새내기인 손초롱은 2002년 고교 시절 방학에 운동 삼아 권투를 시작했다가 프로복서로 전향했으며 통산 5전5승(3KO)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다.

손초롱은 “최연소 챔프라는 기록에는 그다지 연연하고 싶지 않다. 일단 어렵게 세계챔프에 도전할 기회가 왔기 때문에 그저 이기고 싶은 생각뿐”이라면서 “쉐이퍼가 (김)주희 언니와 싸우는 모습을 봤는데 체력이 좋고 파이팅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충분히 내가 꺾을 수 있다는 자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이어린 선수답지 않게 그는 투지에 불타고 있었다. “너무 흥분을 잘하는 게 제 단점이지만 오히려 파이팅이 넘치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요즘은 오로지 복싱만 생각하고 있어요.”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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