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최계운)는 12일 “국민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자 남자실업탁구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팀 명칭은 ‘케이워터 남자실업탁구단’으로 정해졌다.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과 92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로, 2012 런던올림픽 여자탁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강희찬(45) 감독이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케이워터 탁구단은 4월부터 열리는 대회 일정을 고려해 3월까지 국내 정상급 선수들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계운 사장은 “케이워터는 탁구단 창단을 통해 국민 스포츠인 탁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좋은 성적과 재능기부를 통해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남자실업탁구팀은 삼성생명, 케이디비(KDB)대우증권, 케이지씨(KGC)인삼공사을 포함해 4팀을 유지하게 됐다. 에쓰오일은 최근 해체를 결정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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