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칠리치와 접전끝 0-2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20·세계 51위)이 또다시 세계 13위 강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 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40만4780달러) 단식 2회전에서 0-2(5:7/6:7<3>)로 진 것이다. 정현은 지난해에도 칠리치와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2014년 유에스(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인 칠리치는 198㎝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서브로 에이스 18개를 작렬시키며 정현을 고비마다 무력화시켰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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