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22·사진 오른쪽·미래에셋)이 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기원 주최로 열린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22·사진 오른쪽·미래에셋)이 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기원 주최로 열린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김세영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정일씨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으며, 국기원 공인 3단을 보유하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 “어릴 때부터 태권도로 기초체력을 다지며 골프선수로서 필요한 많은 역량을 키웠다”며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은 그동안 받았던 많은 상들 중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기원이 올해 처음 연 시상식에서 ‘국기장’(포장)은 국기원 초대 원장 및 세계태권도연맹(WTF) 창설 총재인 김운용(84)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엄운규(86) 전 국기원장에게 돌아갔다. 포상은 국내 부문에서 정익진(80)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전 회장, 해외 부문에서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51·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ETU) 회장이 영예를 차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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