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남자탁구 세계 41위 장우진, 중국 간판 장지커 잡았다

등록 2015-09-29 17:58

남자탁구 세계랭킹 41위 장우진(20·KDB대우증권)이 중국의 간판스타로 세계 4위인 장지커(27)를 잡아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8일 타이 파타야의 동부 국립스포츠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5 아시아탁구연합(ATTU) 챔피언십 남자단체전 4강전에서다.

장우진은 이날 3단식에서 장지커와 접전 끝에 3-2(11:9/6:11/12:10/9:11/11:6)로 이겼다. 장우진은 한국 남자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다. 지난 7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인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32강전에서도 비중국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일본의 미즈타니 준(세계 5위)에게 4-3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장우진의 랭킹은 79위였다. 안재형 남자탁구대표팀 코치는 “중국이 이번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은 점은 눈에 띄지만, 햇병아리나 다름없는 장우진이 장지커라는 거함을 침몰시킨 건 한국 남자탁구의 앞날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뒤 장우진의 승리로 결승 진출의 희망을 보는 듯했지만 4단식에 나선 정영식(23·KDB대우증권)이 세계 3위 판전둥에게 0-3 완패를 당해 종합전적 1-3으로 결승 티켓을 잡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여자대표팀도 전날 중국과의 여자단체전 4강전에서 0-3으로 지고 말았다. 서효원(28·렛츠런탁구단)이 1단식에서 중국의 ‘샛별’ 주위링에게 2-3으로 패하고, 이시온(KDB대우증권)과 유은총(22·포스코에너지)도 각각 2015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챔피언 딩닝과 무쯔한테 잇달아 0-3으로 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이번엔 우승컵 들까…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행 격돌 1.

손흥민, 이번엔 우승컵 들까…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행 격돌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2.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3.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4.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2025 프로야구, 3월22일 개막…어린이날 전후 9연전 편성 5.

2025 프로야구, 3월22일 개막…어린이날 전후 9연전 편성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