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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위 강호, 71위 정현이 꺾었다

등록 2015-08-26 18:47

정현
정현
ATP 윈스턴세일럼오픈 16강행
정규투어서 첫 본선 2연승 거둬
정현(19·세계랭킹 71위)이 하드코트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30위나 높은 강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6강전에 올랐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61만6210달러)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41위인 브누아 페르(26·프랑스)를 2-0(6:1/6:4)으로 물리쳤다. 페르는 2013년 8월 세계 24위까지 올랐던 선수. 정현으로서는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단식 본선 개인통산 6번째 승리다. 정규투어 한 대회에서 단식 본선 2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이 세계랭킹 40위권 선수를 물리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현은 마이애미오픈 1회전에서 세계 50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를 눌러 기세를 올린 바 있다. 다음 상대는 대만의 루옌쉰(32). 그는 현재 세계 106위까지 밀려 있지만, 2010년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 오르며 세계 33위까지 찍었던 베테랑이다. 정현은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 남자단식 4강전에서 루옌쉰을 2-1(6:4/6:7<4>/6:4)로 꺾은 바 있다.

윤용일 전담코치는 “(정)현이가 초반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상대가 몹시 당황하며 흔들렸다. 두번째 세트 4-4까지 상대가 추격해 왔으나 침착하게 잘 막아냈다”고 말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뒤 31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15 유에스오픈에 출전해 그랜드슬램 본선 단식 첫 승리에 도전한다. 유에스오픈은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330만달러(약 39억원)를 주는 매머드급 대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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