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빅4? 조코비치 천하!

등록 2015-04-21 18:54

노박 조코비치가 2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단식 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모나코/AF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가 2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단식 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모나코/AFP 연합뉴스
세계 1위로 올해 벌써 4번 우승
페더러·머리·나달에 크게 앞서
내달 그랜드슬램 달성할지 주목
‘조코비치의 아성을 무너뜨릴 대항마가 없다!’ 올해 들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투어를 호령하는 ‘빅4’ 가운데 조코비치의 강력한 대항마였던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이 최근 부진을 보이면서 ‘조코비치 천하’가 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바로 아래 등급 대회인 ‘월드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차례 제패 등 벌써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를 4차례나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34·스위스)가 이보다 낮은 등급 대회에서 2번 우승한 것은 비교가 안 된다. 조코비치는 우승상금도 520만달러를 넘어서 페더러 등 빅4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달은 고작 1회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앤디 머리(28·스코틀랜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표 참조)

조코비치는 특히 지난 20일(한국시각)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단식 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30·체코·랭킹 8위)를 2-1(7:5/4:6/6:3)로 꺾고 우승해 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달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우승을 포함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역사상 첫번째 선수가 된 것이다. 지난해 말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까지 포함하면 굵직한 대회를 모두 석권한 셈이다.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4강전에서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을 2-0(6:3/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최전성기는 남자단식 10회 우승을 차지한 2011년이었다.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호주오픈, 윔블던오픈, 유에스오픈 등 3개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했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도 무려 5회나 정상에 올랐다. 이후 2012년 6회, 2013년 7회, 2014년 7회 우승 등으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조코비치는 5월24일(현지시각)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그이지만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다. 페더러, 머리, 나달 등 다른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조코비치가 올해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이번엔 우승컵 들까…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행 격돌 1.

손흥민, 이번엔 우승컵 들까…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행 격돌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2.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3.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4.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 “23년째 국가대표” 5.

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 “23년째 국가대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