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전남서 12일 개막
자동차 경주 시즌이 찾아왔다. 200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대회인 ‘씨제이(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2~1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슈퍼 6000 등 4개 클래스에 개조 차량 85대가 출전하는데, 황진우·김동은·류시원 등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는 물론, 독일·일본의 드라이버들도 가세한다. 인기 밴드 장미여관의 공연과 서킷 사파리 투어, 레이싱머신 택시타임 이벤트 등도 곁들여진다. 택시타임은 레이싱머신에 탑승해 전문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스킬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이벤트다. 슈퍼레이스는 10월까지 총 8전이 예정돼 있는데, 중국과 일본에서도 3차례 열린다.
2003년부터 시작한 ‘원메이크 레이스’(동일 차종과 사양으로 겨루는 레이스)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도 12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2차전은 5월23일 인천 송도 스트리트서킷에서 진행된다. 11월까지 총 6전이 열릴 예정이다. 프로와 준프로, 아마추어급으로 나뉘어 레이스가 진행된다. 프로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준프로급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 아마추어는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와 ‘K3 쿱 챌린지 레이스’에 도전한다.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FOS)은 다음달 1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모터스포츠 아시아’ 주최 대회로 세계 20개국 드라이버와 70여대의 슈퍼카가 출동한다. 유경욱(팀아우디코리아)이 초청장을 받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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