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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맞수 리세광, 진종오 라이벌 김정수…

등록 2014-09-10 19:34수정 2014-09-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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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라톤 김금옥도 ‘금’ 후보
북한 체조에선 ‘도마의 신’ 양학선에게 도전하는 리세광(29)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학선처럼 리세광도 본인의 이름이 붙여진 기술을 갖고 있다. ‘리세광’은 도마를 옆으로 짚고 몸통을 두바퀴 회전한 뒤 비트는 동작을 한 바퀴 더 하는 기술이다. 난도가 6.4로 ‘양학선2’와 같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세광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양학선이 떠오르기 전엔 아시아 최강 도마 선수였다. 체조 전문가들은 양학선과 리세광의 대결이 착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자 마라톤의 김금옥(26)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뒤 귀국했을 때 평양에서 대규모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금옥은 이 대회에서 2006년, 2008년에 이어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북한 양궁은 축구, 마라톤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초 체육 강국을 선언하며 강조한 종목이다. 현재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1명도 없을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양궁월드컵에서 여자 단체팀이 4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사격에선 김정수(37)가 참가한다면 진종오와의 대결이 볼만하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50m 권총 은메달,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땄지만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메달을 박탈당하고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복귀했지만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이재만 기자 apple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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