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두달 전에 헤어진 연인, 같은 날 나란히 우승컵

등록 2014-07-21 19:08수정 2014-07-21 22:28

매킬로이, 브리티시오픈 우승
그랜드슬램 ‘마스터스’만 남아
전 여자친구 보즈니아키는
테니스 이스탄불컵 거머쥐어
남자의 손에는 클라레 저그가 들려 있었다. 가족, 지인들과 함께였다. 여자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손에는 9개월 만에 움켜쥔 우승 트로피가 있었다. 한때 뜨거웠던 남녀는 같은 날 트위터에 똑같이 우승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그들은 더이상 연인이 아니었다.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는 20일(현지시각)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골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97만5000파운드(16억9000만원). 2011년 유에스(US)오픈, 2012년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에 이어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정상에 서며 커리어그랜드슬램에는 마스터스만 남겨놓게 됐다. 그동안 26살 이전에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이는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가 ‘유이’했었다. 매킬로이는 “골프에 대한 열정을 되찾은 것 같다. 최고의 골퍼가 되고 싶다”며 새로운 골프 황제로서의 야심을 드러냈다.

매킬로이가 한참 4라운드를 진행 중일 때 전 피앙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스탄불컵 결승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를 2-0(6:1/6:1)으로 가볍게 꺾었다. 지난해 10월 룩셈부르크오픈 이후 9개월 만의 투어 우승. 룩셈부르크오픈 우승 당시에는 매킬로이가 ‘#21 # 룩셈부르크 #마이걸’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며 보즈니아키의 21번째 투어 우승을 축하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즈니아키 자신이 ‘우후! 타이틀 넘버 22!! 정말 즐겁다’는 글을 올렸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약혼까지 했으나 지난 5월 매킬로이의 전화 한 통화로 파혼했다. 파혼 직후 매킬로이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베엠베(BMW) 피지에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반면 보즈니아키는 프랑스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했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