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아(28·파인테크닉스)가 여자골프 1대1 게임 최강자가 됐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결승전에서 김하늘(28·비씨카드)을 4홀 차이로 이겼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윤슬아는 16강전에서 이민영(22·LIG골프), 8강전에서는 장수연(20·롯데마트)을 제압했고, 이날 오전 열린 4강에서는 김다나(25·넵스)를 2홀 차이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12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통산 3승째. 김하늘은 준결승전에서 허윤경(24·SBI저축은행)과 연장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위 상금은 6900만원. 3·4위전에서는 허윤경이 김다나를 3홀 차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프로골프(KPGA)에서는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이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에서 열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준우(35)를 2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11월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6개월 만의 우승이다. 상금은 2억원.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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