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1월9~31일·호주)에서 개최국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26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조 편성 결과다. 호주(FIFA 랭킹 63위)는 껄끄러운 상대지만, 오만(81위)과 쿠웨이트(110위)는 한국(60위)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다. ‘죽음의 조’는 피한 셈이다.
한국은 1월10일(캔버라) 오만, 13일(캔버라) 쿠웨이트, 17일(브리즈번)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16회 아시안컵은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뉴캐슬, 브리즈번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네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1, 2회 대회 때인 1956년과 1960년 우승했지만, 이후 준우승만 3차례 했을 뿐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최근 2007년과 2011년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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