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휘 선수
2010년 실업무대 데뷔 이후 5년 동안 한번도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승 진출만 9차례. 우승트로피는 손에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10번째 도전에서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주인공 홍현휘(NH농협은행·사진)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그동안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현휘는 26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4 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 대회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소정(고양시청)을 2-0(6:3/6:4)으로 눌렀다. 남자단식에서는 조민혁(세종시청)이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을 2-1(6:7<13>/6:4/6:2)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