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8)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시범경기 첫 홀드를 챙겼다. 시카고 컵스의 초청선수 신분인 임창용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컵스파크에서 열린 엘에이(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불펜 투수 잭 로스컵과 저스틴 그림이 부진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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