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은 10일(한국시각) “돈 매팅리 엘에이(LA) 다저스 감독이 커쇼와 류현진을 호주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류현진(27·사진)은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에 클레이턴 커쇼(22일)에 이어 23일 오전 11시 개막 2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호주 시장을 겨냥한 메이저리그의 해외 개막전이다.
다저스는 애초 커쇼에 이어 잭 그레인키를 개막 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그레인키가 첫 등판에 나선 시범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정규리그 등판 준비가 늦어져 결국 류현진으로 낙점됐다. 류현진과 맞붙는 애리조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61승57패(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8승10패, 평균자책점 3.99.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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