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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여왕의 ‘고별 무대’ 잠 못든 대한민국

등록 2014-02-20 20:48수정 2014-02-20 22:38

‘아디오스 연아!’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베르크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네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만났고, 1997년 초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은 지 17년 만의 작별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74.92점)를 한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인 4그룹 여섯번째 선수로 나와 주제곡 ‘아디오스 노니노’(안녕 아버지)를 배경으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연아는 경기 전 드레스 리허설에서 검은색과 보라색으로 이뤄진 의상을 공개했다.

소치/허승 기자 raison@hani.co.kr

경기 결과는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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