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상화는 12위를 기록했다. (소치=연합뉴스)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1,000m에서는 12위를 차지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이상화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5초94로 1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해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1,000m 경기를 끝으로 자신의 통산 세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금·은·동메달은 장훙(중국·1분14초02),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1분14초69), 마르곳 부르(네덜란드·1분14초90)가 나눠가졌다.
(소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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