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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상승세 심상치 않네

등록 2014-02-13 20:43수정 2014-02-13 21:57

단체전 이어 페어도 금·은메달
오늘은 남자싱글서 금메달 노려
홈 이점 등 살려 싹쓸이할 태세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가 초강세를 보일 조짐이다. 여자싱글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24)의 강력한 대항마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가 등장한 가운데, 페어에서 러시아가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1969~2006년 페어에서 12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간 강국이었다. 2010 밴쿠버에서는 중국의 돌풍에 밀려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엔 ‘페어 강국’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주인공은 러시아의 막심 트란코프-테탸나 볼로소자르 짝. 이들은 12일(현지시각) 아이스베르크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페어 경기에서 환상적은 호흡을 보이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36.8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나라의 페도르 클리모프-크세니야 스톨보바가 218.68점으로 은메달, 독일의 알리오나 삽첸코-로빈 숄코비가 215.78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러시아는 앞서 열린 피겨 단체전에서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와 예브게니 플류셴코를 앞세워 우승 후보로 꼽히던 캐나다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12일 현재 치른 2개의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갔다.

14~15일에는 ‘피겨 황제’ 플류셴코가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 속에 남자싱글에서 2006 토리노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플류셴코는 4년 전 밴쿠버에서는 미국의 에번 라이서첵(미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다.

피겨에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단체전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피겨가 가장 인기 스포츠 중의 하나인 러시아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살려 메달을 싹쓸이할 태세다. 피겨는 1909년 런던 여름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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