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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지하철보다 빠른 이상화의 ‘황금발’

등록 2014-02-12 11:55수정 2014-02-12 17:28

누리꾼들은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가 23인치(약 60㎝)로, 영화배우 비비안 리의 허리둘레와 같다는 한 방송사 화면을 갈무리해 퍼나르며 ‘아름다운 꿀벅지 여신’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누리꾼들은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가 23인치(약 60㎝)로, 영화배우 비비안 리의 허리둘레와 같다는 한 방송사 화면을 갈무리해 퍼나르며 ‘아름다운 꿀벅지 여신’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노랗게 변한 굳은살 박인 상처투성이의 발 사진 화제
“그동안의 노력 다 말해주는 듯” SNS서 뜨거운 반응
‘Ggul Beog Ji(꿀벅지).’

꿀과 허벅지를 조합한 신조어 ‘꿀벅지’는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허벅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누리집에 한글 발음 그대로를 영어로 옮겨놓으며 자신의 별명이 꿀벅지라고 밝혔다. 이상화가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11일 밤(한국시각) 누리꾼들은 이 프로필 화면을 트위터 등으로 옮겨 나르며 “이 꿀벅지가 일을 냈다”며 기뻐했다.

이상화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누리집에 자신의 별명을 ‘꿀벅지’를 그대로 영어로 옮겨놓은 ‘Ggul Beog Ji’(꿀벅지)로 소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누리집에 자신의 별명을 ‘꿀벅지’를 그대로 영어로 옮겨놓은 ‘Ggul Beog Ji’(꿀벅지)로 소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는 23인치(약 60㎝)로, 어지간한 남성의 허벅지보다 훨씬 굵다. 특히 영화배우 비비안 리의 허리둘레와 같다. 굵은 허벅지는 대개 여성들에게 신체적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상화는 170㎏의 역기와 사이클 훈련을 병행하며 지난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보다 허벅지 둘레를 더 키웠다. 군살 하나 없이 근육으로 이뤄진 이 꿀벅지가 금메달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트위터리안들은 이에 “여자 연예인들의 허벅지가 아무리 예뻐도 이상화의 허벅지가 갑이다”(@le******), “장미란 이후의 가장 아름다운 꿀벅지 여신”(@bl*****)이라고 추켜세웠다.

온라인에선 이날 ‘아름다운 이상화의 발’이란 제목의 사진이 다시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겨울 올림픽 당시 <연합뉴스>가 촬영한 이 사진 속 이상화의 발은 온통 노랗게 변한 굳은 살과 상처 투성이었다. 누리꾼들은 이 “황금발” (@lo*****)사진이 “그동안의 노력을 다 말해주는 듯 하다”(@Po*****),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게 만든다”(@te****)라고 숙연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지하철 2호선보다 빠른 500m 세계 신기록’으로 한국에 첫 메달을 알린 이상화가 앞으로도 선전해주길 기대하는 한편, “흑해를 즐기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힌 이상화가 끝까지 즐겁게 경기를 이어가길 응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누리꾼들은 굳은 살과 물집 투성이인 이상화의 발 사진을 ‘아름다운 이상화의 발’이란 제목으로 퍼옮기며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누리꾼들은 굳은 살과 물집 투성이인 이상화의 발 사진을 ‘아름다운 이상화의 발’이란 제목으로 퍼옮기며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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