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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대표팀, 노멀힐 최종 결선행 무산

등록 2014-02-10 16:10

소치 겨울올림픽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종목인 노멀힐 개인전에서 결선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최서우(31·하이원)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노멀힐(K-95) 개인전 결선 1라운드에서 95m를 뛰어 거리 점수 60점과 자세 점수 52점, 바람에 따른 가산점 4.2점을 합산, 116.2점으로 33위에 올랐다.

4년 전 밴쿠버에서 이 종목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최서우는 이번에는 결선까지는 진출했으나 30명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는 나서지 못했다.

앞서 뛴 김현기(31), 최흥철(33·이상 하이원)도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기는 109.2점을 받아 41위, 최흥철은 109.1점으로 42위에 자리했다.

한편,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는 1라운드와 최종 라운드 합계 27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142점으로 1위에 오른 스토흐는 최종 라운드에서 103.5m를 날아올라 거리 점수 77점 등 136점을 획득해 선두를 굳게 지켰다.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한 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스토흐는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페터 프레브츠(슬로베니아)가 은메달(265.3점), 안데르스 바르달(노르웨이)이 동메달(264.1점)의 주인공이 됐다.

(소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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