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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서정화, 부상 딛고 2차 예선은 출전

등록 2014-02-07 15:26수정 2014-02-07 15:50

소치 겨울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경기를 앞두고 목을 다친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 서정화(24·GKL)가 2차 예선에나서 결선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 선수단 측은 “서정화가 가벼운 경추 염좌 증상이 있지만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정화는 전날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훈련 중 다쳐 출전하지못했다.

당시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구른 서정화는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쪽 발의 스키가 벗겨질 정도로 충격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결과 2차 예선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며,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서정화는 1차 예선에서 24위에 오른 사촌 동생 서지원(20·GKL)과 함께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소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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