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노진규(22·한국체대)가 부상으로 2014 소치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노진규가 서울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넘어져 왼쪽 팔꿈치 골절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대회 우승자이며 국제대회 11경기 연속 금메달을 따낸 노진규는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5000m 계주에서 대표팀을 이끌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빙상연맹은 “이른 시일 안에 출전 선수를 확정해 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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