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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쇼트트랙·빙속·피겨에서 금메달 4개 이상 목표”

등록 2014-01-07 19:28수정 2014-01-20 15:45

소치올림픽 6개종목 60여명 출전
모굴스키·스노보드 첫 메달 기대
한국은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따 3회 연속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다.

소치올림픽에는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15개 세부종목) 부문에 모두 9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64명 안팎의 선수를 출전시킬 예정인데 역대 최대 규모다.

1948년 스위스 장크트모리츠 겨울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메달(금 6개, 은 6개, 동 2개)로 5위에 올랐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겨울올림픽 첫 메달이 나온 이후 쇼트트랙에 집중됐던 메달은 밴쿠버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까지 다양해졌다. 소치에서는 그동안 메달이 없었던 설상 종목에서도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세 종목은 한국이 강하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지난해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4번이나 갈아치운 이상화(25)의 대회 2연패가 유력하고,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차세대 스타 심석희(17)가 2개 이상의 금맥을 노린다. 심석희는 주종목인 여자 1500m에서 2012~2013시즌 월드컵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2013~2014시즌에도 한 차례를 빼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남자 빙속의 대표주자 모태범(25)은 2013~2014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500m 우승을 차지하며 ‘금빛 질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1000m에도 출전한다. 남자 10000m에서 2연패를 노리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26)은 5000m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훈은 남자 팀추월 대표팀에서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겨울올림픽 전체 메달 중 3분의 2가량인 65개의 금메달이 걸린 설상에서는 취약하다. 바이애슬론(11개)과 썰매 종목(9개)의 비중도 만만찮다. 한국이 지금까지 겨울올림픽에서 딴 메달은 금 23개, 은 14개, 동 8개 등 45개다. 모두 빙상에서 따낸 메달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스키점프팀이 단체전 8위에 오른 것이 설상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스키는 최다 18명이 출전해 ‘톱10’ 진입을 시도한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스키의 샛별 최재우(20),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김호준(24) 등은 메달을 꿈꾼다.

대한체육회는 소치 대회를 발판으로 4년 뒤 평창에서 열릴 2018 겨울올림픽에서는 선수층과 저변을 넓혀 메달 20개 이상을 따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결단식을 하고, 다음달 1일에는 선수단 본단이 소치로 향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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