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6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안탈야)의 벨레크 비치에서 열린 2013 세계대회 리커브 단체 결승전에서 벨라루스를 212-20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의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윤옥희(예천군청)가 차례로 사대에 서 강풍을 뚫고 금빛 시위를 당겼다. 한국은 1엔드 첫 세 발을 모두 9점에 꽂아 9점 두 발에 6점을 꽂은 벨라루스를 3점 차로 앞서가다, 마지막 4엔드에서 세 발을 남겨두고 187-179로 8점 차로 벌려 승리를 굳혔다.
남자 대표팀은 프랑스와 겨룬 단체전 3·4위전에서 227-228, 1점 차로 졌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