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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온다 설레는 코트

등록 2013-09-12 19:19수정 2013-09-12 22:24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테니스 코리아오픈 내일 개막
세계 4위 라드반스카 1번 시드
국내팬 많은 키릴렌코도 주목
세계랭킹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4·왼쪽 사진·폴란드), 20위 마리야 키릴렌코(25·오른쪽·러시아) 등 세계 여자프로테니스(WTA) 무대를 호령하는 스타들이 한국에서 스트로크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14~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13 케이디비(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 투어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04년 한솔그룹의 지원으로 한솔코리아오픈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케이디비(KDB)금융그룹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국내 최초로 호크아이를 도입한 대회다.

그동안 숱한 정상급 스타들이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2004년 초대 챔피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2007년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등이다.

올해 대회 1번 시드를 배정받은 라드반스카는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올해 7월엔 세계 2위까지 올랐다. 2005년 프로 전향 이후 정규투어 통산 여자단식 1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2회 우승했다. 통산 상금도 1300만달러를 넘어섰다. 폴란드 출신 첫 그랜드슬램대회 결승 진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동생 우르슐라와 함께 자매 선수로도 유명하다.

마리야 키릴렌코
마리야 키릴렌코

2번 시드인 키릴렌코는 ‘서울의 연인’으로 많은 국내 팬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코리아오픈 챔피언으로 한동안 부진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다. 지난 6월 세계 10위를 찍으며 생애 첫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올해 유에스오픈 8강에 오른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1위·스페인),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1위·러시아)의 활약도 기대된다. 마카로바는 유에스오픈 16강전에서 라드반스카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이밖에 어머니가 한국인인 제이미 햄프턴(25위·미국)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00위권 초반으로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예선부터 뛰어 본선에 올랐지만 올해는 랭킹이 급상승해 당당히 5번 시드를 받았다. 2009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기미코 다테 크룸(63위·일본)도 온다. 이번 대회에서는 라드반스카를 시작으로 헤더 왓슨(영국)까지 투어 상위 랭커 24명이 출전한다.

대회 주최 쪽은 추석 연휴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릴렌코는 15일 오후 3시30분 올림픽 코트에서 가수 이재훈(쿨)을 파트너로, 윤종신-전미라 부부와 함께 이벤트로 복식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사진 신화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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