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이승윤(18·강원체고)이 26일(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막을 내린 세계양궁연맹(WA) 4차 월드컵에서 남자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관왕에 올랐다.
이승윤은 개인전 결승전에서 ‘선수촌 선배’ 진재왕(국군체육부대)을 세트 점수 6-2(30:27, 16:29, 27:26, 29:28)로 꺾고 성인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양궁 황제’ 임동현(청주시청)을 풀세트 접전 끝에 6-4로 따돌렸다.
이승윤은 남자 단체전에서 선배 임동현, 오진혁(현대제철)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여자 개인전, 혼성부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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