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복식 1회전 0-2 패배
“막상 실전에 나가니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듯했다.”
한국 주니어테니스 육성팀 감독을 하다가 2년7개월 만에 현역선수로 코트에 복귀한 이형택(37)은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15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지대회(총상금 7만5000달러) 복식 1회전. 이형택은 후배 임규태(32)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으나 필리프 오스발트(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실리에스트룀(스웨덴) 짝에게 불과 56분 만에 세트스코어 0-2(2:6/2:6)로 무너졌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2m에 육박하는 장신에서 터져 나오는 상대 서비스를 받아내기 힘들었다. 오스발트는 이형택보다 10살, 실리에스트룀도 5살 어렸다. 오스발트의 남자복식 세계랭킹은 106위, 실리에스트룀은 135위. 이형택과 임규태는 랭킹포인트가 아예 없다.
이형택은 1998년 방콕과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0년과 2007년 그랜드슬램대회인 유에스(US)오픈 16강에 오르며 한국 남자테니스를 빛낸 주역이다. 이형택에게 이번 대회는 시작에 불과하다. 본격 복귀무대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69회 전한국테니스선수권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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