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여부가 이달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씨는 4일 “태환이의 전담팀 지원팀장이 16일께 호주에 가서 대회 출전 여부를 마이클 볼 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박씨는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6일 방송되는 뉴스전문채널 <뉴스와이(Y)> 프로그램에 출연해 “준비 기간을 봐서 힘들 수는 있겠지만 볼 코치가 출전하자고 하면 짧은 시간에 맞게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짧은 훈련 기간 등을 이유로 대회 참가에 다소 부정적인 볼 코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나가려고 짧은 시간에 무리하게 몸을 만드는 것보다는 내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15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7월19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린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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