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상 위성우 감독
춘천 우리은행 주장 임영희(33)가 케이디비(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임영희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여자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96표 가운데 90표를 휩쓸어 영예를 안았다. 임영희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5.4득점, 5.2튄공잡기를 기록했다.
부임 첫해 우리은행을 최하위에서 통합 우승팀으로 만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96표를 독식해 감독 데뷔 시즌에 지도상을 받았다.
용인 삼성생명 양지영은 96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신인왕에 올랐다. 베스트 5에는 최윤아(신한은행),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변연하(국민은행), 신정자(KDB생명)가 선정됐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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