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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식스 인수 2파전

등록 2013-03-05 21:31수정 2013-03-05 22:27

우리금융지주·러시앤캐시 격돌
우리금융지주㈜냐,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냐?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두 기업이 프로배구 드림식스 인수를 위해 회원가입 신청서를 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두 기업이 6일 인수 의향서를 내면, 7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어 인수기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수 의향서에는 인수 금액 및 구단 운영계획 등이 담겨 있는데, 두 기업은 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인수기업을 밝힌다.

지난해 우리캐티탈이 손을 뗀 뒤 드림식스는 해체 위기를 맞고 연맹 관리 체제 아래로 들어갔다. 이후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17억원을 내고 올해 7월말까지 자사 브랜드인 러시앤캐시로 ‘네이밍 스폰서’를 맡기로 하면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후 이번 시즌 김호철 감독의 지휘 아래 아산을 연고로 남자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우리금융이 드림식스를 인수하면 구단 운영은 다음달 분사하는 우리카드한테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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