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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1승22패 두팀
최소승 불명예 걱정

등록 2013-02-18 19:36수정 2013-02-18 22:19

남자부 켑코, 2승의 벽 넘어야
여자부 인삼공사는 머나먼 3승
프로배구 켑코(KEPCO), 케이지시(KGC)인삼공사가 굴욕의 역사를 쓰고 있다. 나란히 20연패에 빠진 두 팀은, V리그 시즌 최소승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역대 남자부 최소승은 2006~2007 시즌 상무의 2승(28패)이다. 1승22패의 켑코가 남겨둔 경기 수는 7.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상위 팀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어 승 추가가 쉽지 않다. 자칫 시즌 최다 연패 기록(25연패)을 새로 쓸지도 모른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시즌 최다 연패(14연패)를 넘어섰다. 여자부 역대 최소승 기록은 3승. 1승22패의 인삼공사는 주전 은퇴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3승 고지로 가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승부도 치열하다. 남녀 1위 삼성화재,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고, 남은 2장을 놓고 2~4위 팀들이 경쟁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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