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대표팀이 2월1일부터 3일까지 인도 뉴델리 R.K칸나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1회전에 나선다. 윤용일 삼성증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정석영(한솔제지·세계 338위), 조민혁(세종시청), 임용규(한솔제지·439위) 등이 선발됐으며 26일 현지 입성해 컨디션을 조율해 왔다. 상대 국가인 인도는 국내 1~7위 선수들이 선수기용 문제와 출전수당 분배를 놓고 협회와 마찰을 빚어 이번에는 2진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윤용일 감독은 30일 <한겨레>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날씨도 좋고, 선수들 컨디션도 괜찮다. 최근까지 국제 경기를 뛴 정석영과 세계 순위는 없지만 경기 운용 능력이 뛰어난 조민혁을 첫날 단식 경기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쨋날 복식에는 임용규-남지성(삼성증권·485위) 짝이 나선다. 윤 감독은 “인도가 2진 선수들을 내보내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이비스컵은 4단1복식으로 진행된다. 인도를 이기면 일본-인도네시아전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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