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59) 민주당 의원
신계륜(59)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4년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이끌게 됐다.
배드민턴협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대의원총회에서 제29대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나선 신 의원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전체 대의원 20명 중 18명이 참석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4선(14·16·17·19대) 의원이다. 지역구는 서울 성북을. 19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신임 회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 배드민턴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그는 또 “새로운 실업팀을 창단하고 서울 가까이에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한 절차도 밟아갈 계획이다.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성공을 거두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배드민턴과의 인연에 대해선 “1996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아침 일찍 산을 오르며 할 일을 찾은 것이 바로 배드민턴이었다. 배드민턴은 제 인생에 전기를 마련해준, 제가 숭배하는 운동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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