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전 중부선발 승리
우리은행, 하나외환, 케이디비(KDB)생명으로 구성된 중부 선발이 20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디비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김정은과 나키아 샌포드(이상 하나외환)의 활약을 앞세워 남부 선발(삼성생명,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86-80으로 꺾었다.
3쿼터 한때 38-51까지 밀린 중부 선발은 3쿼터 막판 임영희(우리은행)가 5점을 몰아넣고, 한채진(KDB생명)이 3점슛을 성공시켜 63-65까지 쫓아가며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들어서자마자 중부 선발은 김정은의 3점슛을 앞세워 역전을 이뤘고, 남부 선발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단비(신한은행)의 역전 3점슛으로 81-80으로 전세를 뒤집는 등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나 중부 선발의 임영희가 곧바로 3점슛을 터뜨려 다시 앞서 나갔고, 이승아(우리은행)가 2점슛을 꽂아 승기를 잡으며 남부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정은은 이날 25분을 뛰면서 16점을 기록해 중부 선발의 한국인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려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3)은 3점슛 대회 결선에서 30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해 한채진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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