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캐피탈과 후반기 첫 경기
져도 너무 졌다. 하긴 이겨본 적도 없다. 21전 21패. 말하기도 쑥스러운 성적이다. 이번에는 다를까? 이경석 엘아이지(LIG)손해보험 감독은 “그렇다”고 강조한다.
프로배구 엘아이지손보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전 연패 탈출 여부가 관심이다. 엘아이지손보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천안에서 21연패중이다. 역대 전적에서 4승47패지만 천안에서는 기를 못 폈다. 1~3 라운드에서 1-3으로 다 졌다.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선수들 몸이 굳는다”는 게 엘아이지손보 관계자의 푸념이다.
이경석 감독은 “세터 싸움에서 졌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서 세터와 중앙 공격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엘아이지손보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집중적으로 서브와 리시브 훈련을 했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을 향한 목적 서브에 공을 들였다. 이 감독은 “이제는 이길 때도 됐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재활중인 김요한은 코트에 나서지 못하지만 오레올 까메호, 이경수가 공격을 책임진다.
엘아이지손보에 승점 1점 차로 3위에 밀린 현대캐피탈도 물러설 수 없다. 러시앤캐시, 삼성화재에 거푸 패하면서 전반기를 마감했기에 후반기 첫 경기가 중요하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문성민을 앞세워 ‘텃밭’을 지킨다는 각오다. 문성민은 “전술적, 체력적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노력의 대가를 얻고 싶다”고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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