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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걸린 코리아오픈 열기

등록 2013-01-09 22:24

“출발이 좋다.”

세계랭킹 11위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짝이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에스케이(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총상금 100만달러) 남자복식 32강전에서 로버트 블레어(스코틀랜드)-탄빈셴(말레이시아) 짝을 2-0(21:13/21:14)으로 물리치고 새해 첫 우승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에서 정재성(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내리 우승했던 이용대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새롭게 고성현과 짝을 이룬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계 5위인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도 모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0(21:19/21:19)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채유정(성일여고)-양란선(전북은행), 김찬미(한국체대)-김지원(제주여고), 김혜린(성지여고)-한가희(화순고)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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