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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100만달러 걸린 코리아오픈 열기

등록 2013-01-09 19:25

이용대-고성현 짝 우승 노려
‘져주기 파문’ 여자복식 관심
매년 1월 초 열리는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은 총상금 100만달러(10억6000만원)가 걸린 초특급대회다. 세계랭킹 1~10위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열기도 뜨겁다. 오랜 전통의 전영오픈(총상금 35만달러)은 상금 면에서는 게임도 안 된다. 단식에서 우승하면 7만5000달러(8000여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아마추어 종목으로서는 대단한 액수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에스케이(SK)핸드볼경기장에서 본선 32강전으로 본격 시작된 ‘2013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는 여러모로 관심을 끈다. 새로운 남자복식 짝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의 우승 여부 못지않게, 2012 런던올림픽 때 여자복식에서 ‘고의 져주기’ 파문으로 실격처리됐던 중국과 인도네시아, 한국 선수들의 대결 여부가 특히 관심사다.

파문의 중심이었던 중국의 위양-왕샤오리는 세계랭킹 3위로 이번에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한국의 정경은(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와 인도네시아의 메일리아나 자우하리-그레이시아 폴리도 나왔다. 정경은-김하나가 승승장구할 경우 위양-왕샤오리와 4강전에서 맞붙게 된다. 런던올림픽에서의 울분을 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국 선수 4명은 현재 국가대표 자격정지 1년의 징계 상태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은 징계 없이 국제오픈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징계 3개월이 끝나 이번 대회부터 출전하게 됐다. 정경은-김하나는 세계랭킹 10위로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출전 자격을 갖췄다. 국가대표가 아니라도 국내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에는 랭킹 요건만 충족되면 출전할 수 있다.

이날 남자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 5위 김기정(원광대4)-김사랑(삼성전기) 짝이 인도네시아의 모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짝을 2-0(21:19/21:19)으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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