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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기술 개발” 체조요정 맹훈련

등록 2013-01-08 19:52수정 2013-01-09 17:01

곤봉과 볼 이용한 ‘필살기’ 익혀
국제체조연맹에 공식등재 추진
4가지 종목 프로그램 다 바꿔
“새로운 훈련 힘들지만 재밌어”
손연재(19·세종고)가 바빠졌다. 자신만의 신기술을 발굴해 맹훈련중이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창성이 인정받기는 어렵겠지만 국제체조연맹(FIG)에 공식적으로 등재된다면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더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손연재가 새로 개발한 기술은 곤봉과 볼을 이용한 것이다. 곤봉에서는 곤봉을 던졌다 떨어뜨리면서 뒤로 밟는 동작을, 볼에서는 공을 튕긴 뒤 뒤로 돌린 팔과 등 사이로 받아 허리를 꺾는 동작을 선보인다. 완벽하게 성공한다면 세계선수권 등에서 상당한 보너스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손연재의 신기술 등재를 위해 8월 세계선수권이 열리기 두 달 전까지 동작에 대한 설명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해 국제체조연맹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2013년은 손연재에게 도전의 해다. 지난해는 올림픽을 앞두고 곤봉과 리본 프로그램만 바꿨지만, 올해는 4가지 종목의 프로그램을 다 바꿨다. 리듬체조 채점 규정이 올해부터 바뀌어 표현력과 예술성이 더 중요해진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손연재는 “올해 들어 평가 기준이 달라졌다. 이에 맞춰서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기술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안무 구성이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성격답게 “똑같은 것을 하는 것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힘들지만 재미있게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상은 어떻게 바뀔까. 손연재는 “아직 의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할 리본 연기에서는 ‘흑조’로 변신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2 런던올림픽 종합 5위의 성과를 떠올리며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 또한 잊지 않았다. 손연재는 13일 러시아로 출국해 2월 말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를 목표로 훈련을 이어간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김지희 리듬체조 대표팀 코치를 대신해 이리나 표도로브나 샤탈리나(55) 러시아 코치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샤탈리나 코치는 러시아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한 세계적인 지도자다. 늦어도 20일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김윤희(세종대), 천송이(세종고 진학 예정)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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