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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꼴찌 KCC ‘김효범 있어 웃지요’

등록 2013-01-03 19:55

김효범(30)
김효범(30)
허리부상 딛고 팀 2연승 이끌어
전성기 덩크슛 부활 “우승 목표”
김효범(30)의 질주는 언제까지?

꼴찌 전주 케이씨씨(KCC)에 장착된 초강력 엔진 김효범의 거센 화력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비스에서 에스케이(SK)로 이적됐다가 성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다시 케이씨씨에 이적된 김효범은 최근 두 경기에서 23점과 26점을 올리며 팀이 2연승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브라이언 킴으로 활약하다가 모비스에 스카우트된 김효범은 유재학 감독과 손을 맞추며 바로 모비스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모비스가 2008~2009 시즌 정규시즌 우승과 2009~2010 시즌 통합우승을 하는데 김효범은 중심 역할을 했다.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김효범은 2009~2010 시즌을 마치고 에스케이와 5년간 연봉 5억1300만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모비스에서 펄펄 날았던 김효범은 사라졌다. 김효범은 이적 후 첫 시즌인 2010~2011 시즌에 팀은 7위에 머물렀고, 연봉도 1억원 이상 삭감됐다. 팀에 김선형이 투입되며 식스맨으로 밀렸고, 이번 시즌에는 벤치를 지켜야 했다. 허리와 발목에 부상이 악화되며 결국 케이씨씨로 트레이드된 김효범은 슬럼프의 깊은 늪에서 탈출하기 시작했다. 재활치료에 힘쓰며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더이상 톱스타 김효범을 떠올리지 않았다.

결국 김효범은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며 덩크슛을 쏘던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시 시작했고, 본인도 인터뷰 도중 눈물까지 흘리며 스스로 대견해했다.

비록 팀은 꼴찌이지만 “나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외치는 김효범에게 팬들은 따뜻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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