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공포의 삼각편대 위용은 역시 대단했다.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1/25:16/25:17)으로 제압했다. 13승2패, 승점 28점으로 2위 지에스(GS)칼텍스(승점 29)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알레시아 리귤릭(25득점), 김희진(12득점), 박정아(14득점)로 구성된 ‘삼각편대’는 51득점, 가로막기 8개를 합작해냈다. 특히 박정아는 4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켰고, 5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면서 미리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리시브 성공률이 48.5%에 그치면서 공격성공률도 48.1%로 뚝 떨어졌다. 현대건설 삼각편대 야나 마티아소브스카(9득점), 양효진(13득점), 황연주(5득점)는 총 27득점을 올렸을 뿐이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러시앤캐시가 켑코(KEPCO)를 3-0(25:22/25:15/25:19)으로 꺾고 시즌 두번째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외국인선수 바카레 다미가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20득점으로 활약했고, 안준찬, 김정환이 각각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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