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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이소영 펄펄…GS칼텍스 역전극

등록 2012-12-26 19:39수정 2012-12-26 22:23

고비마다 강타…베띠 공백 메워
현대건설 3-2 누르고 2위 지켜
마지막 5세트. 지에스(GS)칼텍스가 10-11로 뒤지고 있는 상황. ‘슈퍼루키’ 이소영(18)의 오픈공격과 가로막기가 연이어 성공했다. 이어 배유나가 날카로운 서브로 점수를 추가했다. 순식간에 승부는 13-11로 뒤집어졌다. 다급해진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블로킹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소영과 정대영의 오픈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지에스칼텍스가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 지에스칼텍스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이소영(23점)이 고비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현대건설한테 3-2(9:25/25:21/29:31/25:19/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송이(26점), 정대영(14점), 배유나(14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9승4패(승점 26)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를 넘보던 현대건설은 7승6패(승점 22).

지에스칼텍스는 최근 외국인 공격수 베띠 데라크루즈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제2의 장윤희’라는 평을 듣는 신인 이소영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한송이·정대영 등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최근 5경기 3승2패로 잘 버텨내고 있다.

이소영은 지난 23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팀내 가장 많은 15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1m76으로 장신은 아니지만 육상선수 출신답게 빠른 발과 고무줄 같은 탄력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스윙스피드도 빠르다. 1라운드에서 1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으나, 2라운드에서 점차 출전기회를 늘리더니 베띠가 빠진 이후에는 매 경기에 나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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