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만 338억…1라운드 탈락자도 3000만원
243만호주달러(27억2000만원). 7번만 연달아 이기면 손에 쥘 수 있다. 한 번도 못 이기면? 그래도 2만7600호주달러(3000만원)를 챙긴다.
테니스 역사상 최대 돈잔치가 1월 호주오픈에서 펼쳐진다. 총상금만 3000만호주달러(338억원)에 이른다. 호주오픈 대회조직위원회가 20일(현지시각) 발표한 상금 내역에 따르면,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243만호주달러를 상금으로 받는다. 올해 우승 상금은 230만호주달러(25억8000만원)였다. 준우승 상금만 121만호주달러(13억6000만원). 웬만한 대회의 우승 상금에 버금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본선 1라운드 탈락자의 상금이다. 128명이 겨루는 본선 라운드에 오르기만 하면 승이 없어도 무조건 2만7600호주달러가 주어진다. 지난해보다 32.7%가 증가한 액수. 본선 라운드가 아닌 예선 라운드 참가자 또한 첫판에서 떨어져도 3280호주달러(370만원)를 받게 된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이 참여하는 테니스 선수회는 그동안 메이저대회 조기 탈락자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상금 분배를 주장해 왔었다.
이밖에 단식 2라운드 탈락 선수는 4만5500호주달러(5100만원), 3라운드 탈락 선수는 7만1000호주달러(8000만원)를 손에 쥔다. 8강 진출자는 25만호주달러(2억8000만원), 4강 진출자는 50만호주달러(5억6000만원)를 받는다. 남녀 복식 우승팀의 상금은 47만5000호주달러(5억3300만원).
2013년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1월14일부터 27일까지 멜버른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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