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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서 호날두 또 해트트릭 ‘미친 존재감’

등록 2012-10-04 09:50

호날두
호날두
최근 구체적 이유도 대지 않고 “우울하다”고 해 파문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 그가 다시 훨훨 날며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3일 밤(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D조 조별리그 2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홈팀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맞아 해트트릭을 작성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지난 주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와의 안방경기에서도 페널티골(2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 각 나라 챔피언들이 포진해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에서 2연승(승점 6)을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레알은 앞서 지난달 18일 맨시티와의 안방 1차전에서도 3-2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도르트문트와의 안방 2차전에서 1-1로 비겨 1승1무(승점 4)로 조 2위를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1무1패, 아약스는 2패. 맨시티는 후반 16분 마르코 로이스에게 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페널티골로 간신히 비겼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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