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한국선수로는 첫 본선 승리
여자 테니스 기대주 이소라(18·원주여고)가 코리아오픈 사상 처음 본선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소라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케이디비(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 단식 본선 1라운드(32강전)에서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세계 14위)한테 기권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였던 키릴렌코는 경기 시작 10분 만인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갑자기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이소라는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2006년 1월 호주 캔버라대회 때 조윤정(현 삼성증권 코치) 이후 6년8개월 만이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라는 “기권승을 거뒀다는 것이 처음엔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운도 실력이고,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하면 그만큼 운도 따른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국내 여자 선수 최연소 투어 단식 본선 2회전 진출 기록(18살2개월)도 세웠다. 16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30점을 확보해 세계 순위도 현재 468위에서 390위대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삼성증권 후원 선수인 이소라는 2008년 미국 오렌지볼국제주니어대회 14살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 테니스 기대주로 떠올랐고 이후 국제주니어대회와 프로 대회를 오가며 활약해왔다. 지난 9월 초 영월서키트(총상금 1만달러)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
-
-
-
-
-
한겨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