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 12명 중 프로 선수는 황동일(대한항공) 한 명이다. 대학 선수들이 주축이어서 패기가 넘친다. 박기원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29일 밤 출국하기 전 통화에서 “월드리그 등을 치르면서 국가 대표팀 선수층이 얇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코보컵 일정도 있었지만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대학 선수들로 뽑았다”고 했다. 대회 목표는 “젊은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치를 끌어올려 미래의 희망을 보는 것”이다. 월드리그 때 가능성을 보인 전광인(성균관대), 송명근(경기대)이 공격 선두에 나서며, 세터 이민규(경기대)는 토스 능력을 검증받는다.
아시아배구연맹컵은 9월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베트남, 일본, 미얀마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B조에는 이란, 중국, 호주, 인도가 대결한다. 아시아배구연맹컵은 아시아 지역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으며, 한국은 초대 대회 준우승, 2010년 2회 대회 6위의 성적을 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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